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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책의 내용과 저자와 독후감을 소개합니다. - 한국출판사상 최단기 100만부 돌파

skyLove1982 2013. 4.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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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은 어떠한 책일까? 책 이름만 봐도 청년때에 아픈 경험이나 수많은 일들을 책으로 엵어 내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우선 책 소개 내용은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말할 수 있다.

 

인생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춘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따뜻한 멘토링!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해 총 42편의 격려 메시지를 하나로 묶어 소개한다. 네이버와 싸이월드를 통해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멘토링을 던져왔던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멘토이기도 하다.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글을 전한다. 또 때로는 차가운 지성의 언어로 청춘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을 일깨워주어 아무리 독한 슬픔과 슬럼프를 만나더라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그럼 저자 김만도 교수님은 누구인가?

 

1963년 3월 2일 서울 출생. 한국 출판역사상 최단기간 밀리언셀러에 오른 에세이이자 곧 200만 부 돌파를 앞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서울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란도샘'으로 알려졌고, 첫 에세이를 펴낸 후 강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멘토로 자리매김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태국, 대만, 이탈리아, 네덜란드, 브라질, 일본, 베트남 등 세계로 수출되고, 중국 아마존닷컴에서 6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에세이 최초로 출판계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평가하는 '서울대학교 우수강의'에 선정되고, 대학이 공식 수여하는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상하는 등, 강의와 학생지도에 대한 열의를 인정받았다. 그의 강의는 서울대에서 가장 빨리 수강신청이 마감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밖에 '한국갤럽 최우수 박사학위논문 지도공로상'을 수상하며 '제대로' 가르치는 교수임을 공인받았다. 또한 2007년 대한민국 명품 소비자의 소비 동기를 분석한 책 '럭셔리 코리아'가 주요 일간지의 '올해의 책'에 선정됐으며 정진기언론문화상을 받았다. 서울시, 경기도, 보건복지부, 삼성, LG, SK, 롯데건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자문활동을 하며 세상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듣고, 학교와 온라인에서 청춘들과 소통하며 '어떤 인생을 개척할 것인가'에 대해 조언을 주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간략한 독후감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인데 아직 책을 읽지 못하신 분들과 공유하기위해 올립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아프니까 청춘이다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다. 김난도 교수는 마치 내 생각을 읽고 그것을 지적하고 혼내는 것 같다. 스물둘이면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지만 내년이면 최고학년이 된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나이라 생각되고 취업걱정에 눈앞이 캄캄해진다. 하지만 인생을 하루에 빗댄 김난도 교수는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렇다. 아직 내 시계바늘은 6시 26분을 가리키고 있고 이것은 매우 이른 시간이다.


우리 반 학생들은 아마 귀를 쫑긋 세우고 이번 주 채플을 들었을 것이다. 이번 주 주제가 바로 이 책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강사님께서 이 책 읽었냐고 물으셨을 때 나는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강사님 책상 위에도 멈춘 시계가 생겼다고 하셨다. 교수님의 시간은 1시 12분이라고 하셨다. 점심을 먹고 막 무엇을 하려고 하는 시간이다. 자신이 결코 늦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또 은퇴를 하신 분들은 이제 6~7시 이고 그 시간은 이제 황혼을 준비하고 즐길 시간이라고 말씀하셨다. 공감이 되었다. 정말 우리는 저녁이 되어야 무엇을 좀 즐기지 않는가. 우리 부모님을 봐도 알 수 있다. 두 분 다 50대 중반이시다. 부모님께서는 주유소 경영을 하시다가 6년 전에 그만 두시고 집에서 쉬시면서 아빠는 사진을, 엄마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내셨다. 그런데 내가 중국에서 돌아오니 부모님께서 일을 하고 계신게 아닌가! 그것도 우리가 살던 동네와는 2시간 떨어져있는 곳에 음식점을 차리셨다. 솔직히 나는 부모님께서 계속 취미활동 하시면서 노후를 맞이하실 줄 알았는데 정말 놀랐다. 언니들 둘 다 사회인이라 한 달에 50만원씩 붙여드린다고 설득을 해봤지만 부모님께서는 쉬는 게 지루하고 아직 젊다며 언니들의 만류에도 일을 시작하셨다고 했다. 아직 개업한지 3개월 채 안된 음식점이지만 주말에 사람이 미어터지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하다. 하지만 더 뿌듯한 건 아빠가 다시 사장님소리를 들으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신다는 것이다. 늦은 때라는 건 정말 없나보다.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았다. 스펙, 어학연수, 취업. 어학연수가기엔 늦은 건 아닐까. 또 직업은 어떤 직업이 좋은지, 어떤 것이 성공한 인생인지. 과연 어떤 직업이 좋은 직업일까? 솔직히 내 또래의 대부분은 대기업이 목표일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해서 그게 과연 성공한 삶일까? 또 요새는 직업마다 유행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옛날에 TV에 나오는 사람이 멋져 배우가 하고 싶었고 동물농장의 애청자라서 수의사가, 파스타를 보고는 요리가사 되고 싶었다. 유행이나 전망, 멋져서 하는 일들에 가치가 있을까. 교수직과 대기업자리를 놓고 고민했다던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제야 알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좋은, 또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더 많은 직업을 고를 수 있게 될 것 같다.


책을 읽다가 나도 몰랐던 나의 핑계가 들통 났다. 너무 바빠 일주일이 금방 갔고 시간이 부족해 영어단어를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 어떻게 된건고 하니 나는 너무 바빴다. 7과목을 듣는 나는 공강이 월요일 밖에 없고 3학년이다 보니 과목 당 과제는 2~3개, 조별과제는 어찌나 많은 지 미팅도 갖고 토익을 보면 가산점을 주신다는 실용영어 교수님 말씀에 10월 토익준비, 매 시간200개의 단어를 내주시고 저녁 먹고 중국어학원, 갔다 오면 10시. 무엇하나 소홀해 질수밖에 없었다. 여태 있었던 단어 테스트에서 내가 제일 안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나는 별로 창피해 하지 않았다. 왜냐면 외울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있는데 귓가에서 소리친다. 핑계대지마!! 맞다. 생각해보니 나는 점심, 저녁시간으로 1시간 이상을 보내고 있었고 주말마다 서울에 가는 시간 왕복 4시간을 버리고 있었다. 이 시간만 줄였어도 일주일에 7시간은 내 시간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보고 이게 핑계인줄 알게 되었다. 이제는 계획을 세우고 짜투리 시간도 아껴 써야겠다. 또 글쓴이에게 배운 1-1원칙. 하루에 1시간씩 1년. 영어와 중국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예전의 나였다면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제목이 와 닿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아픈 걸 정말 싫어하기 때문이다. 아픔, 누구나 겪어 봤겠지만 힘든 일을 겪을 때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아픈 것 같다. 집안이 어려워지고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게다가 스트레스성 위염. 이 세 가지가 겹쳤을 때는 정말 세상이 나를 버린 줄 알았는데 역시 시간이 약이고 아픈 만큼 성숙하는 게 맞는가 보다. 돈이 나에게 사회를 알게 했고 사랑이 우정을 알게 했다. 또 글쓴이의 대학시절을 보니 나는 엄살을 부린 것 같아 조금 부끄러웠고 또 한 번 머리를 맞은 것 같았다.


글쓴이는 말한다. 온몸을 던져,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랑하라고.


얼마 전에 이별을 겪은 나는 속으로 다신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이 있다. 나는 아직 청춘이라는 것이다. 청춘이니까 사랑하고 헤어지고 아파하고 또 사랑 하는 게 아닐까 생각되었다. 젊은 우리가 해야 하는 경험 중 가장 으뜸이 사랑이라는 말 전적으로 동의한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나에게 시간과 미래를 가르쳐 주었다. 아니 가르치는게 아니고 가리킨다는 말이 맞을 듯하다.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 나아가는 건 내 몫이니 말이다. 아픔을 나쁜 것으로만 보지 말고 경험, 계기, 약, 오답노트가 되어주는 기분 좋은 쓰라림으로 기억 할 것이다. 앞으로 더 아플 예정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P.S 내 책상위에도 가지 않는 탁상시계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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