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문학이라 하면 고리타분한 철학자들의 난해한 사상이나 떠올리며, 그것이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지성 작가의 '생각하는 인문학'을 읽고 나서, 인문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에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처음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나는 이지성 작가의 이름에 끌렸다. 중학생 때 읽었던 '꿈꾸는 다락방'이 떠올라, 이 작가라면 인문학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의 표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애플 등의 세계적 기업의 발전 원동력은 '생각'에 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 문구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책을 펼쳐보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인문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