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中 방송국 인기투표서 1위

<조이뉴스24>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미나가 중국 최대방송국 CCTV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 연예인 인기투표에서 비와 원더걸스 SS501 등 한국 최고 인기가수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중국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CCTV3의 '동일수가'라는 프로그램의 한국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동일수가'는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화합의 장을 열고자 하는 취지로 2000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동일수가'는 오는 18일 한국 일산킨덱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한국 출연진으로는 비 원더걸스 백지영 신혜성 SS501 2PM 미나 채연 손호영 등이, 중국출연진으로는 조미 진곤 F4 언승욱 오가군 왕심령 7인조 여성그룹 미리음부가 등이 나선다.

그동안 중국 활동에 전념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나는 현지에서 통역도 없이 방송을 할만큼 능숙하게 중국어를 구사하는가 섹시 여가수로서 강력한 '시청률 제조기'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 미나는 만표 이상의 압도적인 표차로 1등을 차지했고,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 SS501, 비, 채연, 원더걸스 순으로 인기투표가 마무리됐다.

한편 미나는 중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회사인 바이디에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힐 예정이며 드라마를 비롯해 화장품과 음료수, 스포츠용품, 우유 등 각종 CF 섭외가 쇄도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미나는 앞으로도 중국 활동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쯤 한중 동시 발매로 새로운 앨범도 발표할 계획이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