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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코넬리 주연 할리우드 SF 대작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이 개봉 첫 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오전 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구가 멈추는 날'이 개봉 첫 주말 3,100만 달러의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SF 고전영화로 불리는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동명영화(1951)를 리메이크했다. 키아누 리브스가 인류를 위협하며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냉철한 외계인 클라투 역을 맡았다.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빈스 본, 리즈 위더스푼 주연 코미디 영화 '네 번의 크리스마스'(Four Christmases)가 1,327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
판타지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이 801만3,000달러 수익을 올리며 3위,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Bolt)가 750만6,000달러 수익으로 4위, 니콜 키드먼, 휴 잭맨 주연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가 428만5,000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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