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파워가 불황의 음반계마저 접수했다. 특히 대중 음악도 아닌 클래식 음반이 발매된 지 3일 만에 7000장이 팔린 데 이어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발매된 1만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지난 9일 김연아가 경기 출전 배경음악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 곡들을 모아 낸 클래식 앨범 ‘패어리 온 더 아이스(Fairy On the Ice)’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온ㆍ오프라인 등 클래식 주간 판매 부문 1위에 올랐다. 클래식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가요, 팝을 모두 통합한 판매 순위에서도 5위권 내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발매 전부터 초판 1만장만 52페이지 초호화 포토 북이 담긴 럭셔리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된다는 소식으로 예약 판매 돌풍을 일으켰던 이번 앨범은 9일 발매 이후 3일만에 7000장이 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