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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생각하는 인문학>을 읽고 - 독후감

Fshop 2024. 8.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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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문학이라 하면 고리타분한 철학자들의 난해한 사상이나 떠올리며, 그것이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지성 작가의 '생각하는 인문학'을 읽고 나서, 인문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에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처음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나는 이지성 작가의 이름에 끌렸다. 중학생 때 읽었던 '꿈꾸는 다락방'이 떠올라, 이 작가라면 인문학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의 표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애플 등의 세계적 기업의 발전 원동력은 '생각'에 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 문구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책을 펼쳐보게 만들었다.

 

생각하는 인문학



책을 읽으며, 나는 인문학이 단지 철학자들의 고리타분한 논쟁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월스트리트의 퀀트들은 단순히 수학과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경제를 분석하고 예측한다. 이처럼 인문학적 사고가 경제와 금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지성 작가는 인문학을 공부하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한다. 그는 '입지, 거경궁리, 격물치지' 등 10가지 방법을 제시하며, 인문학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고, 사색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특히 'THINK'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 독서, 경청, 토론, 관찰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인문학이 단지 학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나는 인문학을 단순히 공부의 한 분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앞으로도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나의 진로를 개척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생각하는 인문학'은 나에게 인문학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 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인문학이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인문학을 꾸준히 공부하며, 나의 삶에 적용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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