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 보호'는 국가의 의무 -인권위, 범죄 피해자 정책에 대한 의견 표명- 40대 중반의 한 여성이 경찰서를 찾아와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담당 경찰관과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애가 타는 듯 매우 절박한 모습이 수시로 보입니다. 때론 절규를 하기도 하고 경찰관에게 애원을 하기도 하는 모습이 범상치가 않습니다. 그러나 꽤 시간이 경과된 후 그 여성은 결국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접수대 앞에 엎드려 웁니다. 그리고는 어디론가 끊임없이 전화를 합니다. 한 참 동안 그런 끝에 어떤 이가 와서 그녀를 데리고 나갑니다. 지난겨울 1월 중순께 지방의 한 경찰서의 범죄 신고 접수 장소를 녹화한 CCTV 영상기록입니다. 이 여성은 이로부터 이틀 후 다시 경찰에 실해위협을 호소하며 보호를 요청합니다만, 역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