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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내일은 바로 말복입니다. 말복의 의미와 기원을 알아볼까요?

skyLove1982 2011. 8. 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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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가 삼복더위를 만들어낸다


학교 다닐때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중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할때에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가장 작을때와 가장 먼때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사계절이 생기고 또한 같은 계절이라도 기온의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라는 것은 바로 한문 여름하() 이를지()를 사용하여 여름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같은 여름이라도 초여름이 있고 가장 더운 여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장 여름을 초복, 중복, 말복 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즉 초복에 점점 더워지다가 중복에 가장 덥고 말복에는 여름의 더운 기운이 꺽이는 때라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비도 엄청 많이 오고 수혜로 고통받고 목숨을 잃은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무덥고 습한 여름의 기운이 바로 8월 13일 말복(내일)을 기점으로 끝나게 됩니다. 아직도 비가 더 올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아직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을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화제를 바꾸어서 말복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01년의 초복은 7월14일, 중복은 7월24일,

몸보신에는 삼계탕

8월 12일 말복에도 삼계탕

말복 8월13일입니다.

 

그리고 간단히 삼복이라 말하고 어른들께서 흔히 말하는 삼복 더위가 앞에서 말한 세가지 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과거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기간을 일년중에 가장 더운 날이라 하여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으로 놀러갔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몸보신을 하는 날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관리들에게 얼음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에는 꼭 복날에는 삼계탕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아무래도 몸이 허약한 탓인지는 몰라도 삼계탕을 꼭 먹어야 하겠더라구요. 물론 삼계탕을 먹는 것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어서 예전부터 삼계탕을 즐겨먹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열치열 이라는 말과 같이 닭과 인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끓였으니 몸보신으로는 가장 적당하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우리가 보통 여름에 멍하고 있는 사람을 더위 먹었냐?라는 말을 하기도 하듯이 더위를 이기기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삼복이라는 말과 함께 바로 음식으로 부터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무튼 이제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말복이자 가을의 시작인 입추를 우리의 체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과 같이 나 자신의 체력이 곧 우리의 건강과도 직결될것 입니다. 주위의 더위로 아직도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차가운 아이스크림보다는 삼계탕을 추천해보시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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